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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공유하다

알바후기 - 영화관 (메가박스 메아리 크루) 아르바이트

by 떠날식이 2019. 9. 9.

 해당 메뉴에는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고 느낀! 저의 경험담을 통해 여러분에게 정보도 알려드리고 사실적인 토크를 해보고 싶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본 사람 중 한명이기에 여러분이 혹여나 제 글을 읽고 아르바이트 선정에 있어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들일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또 저와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분, 혹은 하셨던 분이라면 더욱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면접부터 ~ 전체적인 메가박스 알바 후기

 요즘 워크맨 엘사님이 대세인가? 워크맨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했던 여러 알바중 메가박스가 생각나서 면접때부터 주절주절 써본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나이는 대략 23~24세였을 것 같다. 그 당시 군대를 다녀오고 학교를 다니며 주말 알바를 구하던 중이였다. 평소처럼 알바몬, 알바천국을 뒤지던 내 눈에 띈 메가박스 아르바이트! 메가박스가 새로 지어지면서 뽑는 알바여서 더 설레기도 했다. 이미 다른 알바에서 꼰대들도 많이보았기에 내가 1기 멤버가 된다면 더욱 잘해주어야 겠다는 김칫국을 마시면서 이미 난 지원버튼을 누르고 지원서 작성을 하고 있었다.

 특히 대한민국 남자, 여자라면 모두 영화관에서 한 번 일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을 것이다. 그 때에 나도 그런 감정이 컸다. 얼굴이나 외모를 많이 본다기에 나는 살짝 두려움도 앞섰던 기억이난다. 그치만 이미 메가박스 면접장을 들어가는 순간 그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다. 다대일 면접이었는데 면접자 6명, 면접관 1명으로 진행되었다. 대학교나 취업에서의 면접과는 거리가 멀었다. 처음 분위기는 대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자기소개를 해보란다. 이런... 두 번째 순서로 내가 했지만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갑작스레 "안녕하세요. 메가박스 아르바이트 지원한 늘 밝고 재밌게 생활하는 지원자 ooo입니다" 이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다. 그냥 그 상황에서 목소리 크면 다라고 생각해 목소리는 크게, 표정은 밝게를 위주로 아무말이나 하자라는 생각으로 말했던 것 같다. 바로 합격했다는 문자가 왔고 그 다음주 추석부터 출근 하게 되었다. 

 첫 출근이 추석이다보니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추석주는 아무래도 영화를 보러오는 손님으로 많았고, 미리 배우고 시작한 다른 메아리(메가박스 아르바이트를 부르는 말)들보다 조금은 뒤쳐졌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손님들에게 적절한 대응을 해주기 위해 열심히 배웠다. 나는 어디가서 지거나, 부족해보이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타입이어서 더욱 그랬다. 특히 또래들이 많은 영화관 아르바이트에서는 보다 빠르게 잘하는 축에 속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맡은 부티크 관은 보다 비싼 티켓 가격으로 프리미엄관이었다. 프리미엄관이다 보니 아무래도 더 좋은 서비스와 태도를 원하는 고객들을 대응하기 위해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자는 의지가 강했다. 나보다 동생들도 많았고, 형들도 많았지만 즐겁게 일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던 기억이 난다.

 

2. 영화관 알바의 장,단점

장점: 또래 친구들이 많다. 소통이 잘된다. 재밌게 일하는 건 최고인듯 싶다. 연애하는 사람이 많고, 연애를 시작할 확률이 높은 곳 같다. 급여도 많이 주는 편이다. 스케줄 조절이 쉽다.

 

단점: 감정노동이 심하다.(꼰대 고객이나 말 안통하는 아줌마, 아저씨가 오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사람대 사람에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은근히 바쁘다. 포지션이 여러곳을 두루해야하기에 바쁠땐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한다. 주말이나 빨간날 쉬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다. 메가박스보다는 내가 알기로는 CGV가 복지가 가장 좋다.(추후 영화관 알바별 비교 자료 있으면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아르바이트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아르바이트여서 1탄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2탄부터는 더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공감과 구독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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